처음 너를 만난건
운명이었어
조그마한 너를 볼때면
자꾸 웃음이 나왔어
이따금 너는
나를 못본척 딴곳을
바라보곤 했지
그러나, 나는 네가 항상
내가 있는곳을 바라보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어
내가 모르는척 하고 있으면
쪼르르 달려와서
'나 여기 있어요'
같이 놀아 달라며
애교를 부리던 너
너와의 즐거운 시간이
그립다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
목욕을 시킬때면
너무 너무 이쁜 너
개구쟁이 나의 친구
말썽꾸러기 나의 친구
언제나 씩씩하던
친구
그러나, 이따금
네가 아플때면
나도 같이 아파했고
네가 행복할때는
나도 행복했었어
기쁠때나 슬플때나
너는 항상 내곁에 있었지
네가 행복하기에
나는 너무 너무 좋았어
나는 우리의 행복이
영원할줄 알았어
우리에게는
즐거운 시간만
영원할줄 알았어
그런데, 시간은
우리의 행복을 시기하는지
너와 이별하라고 하네
너를 어떻게 보낼지
너무 힘들어
그러나,
이제는 보내줘야겠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
요즘 많은 반려인들이 안락사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하시고
계신거 같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프지 않은 헤어짐은 없지만
조금은 덜 아픈 헤어짐을
준비할수 있도록
저희 '위드펫'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